"끝없는 경적 소음…웨이모 충전소에 주민들 집단 반발"
산타모니카 일부 주민들이 자율주행차 웨이모(Waymo) 충전소에서 발생하는 '소음 공해'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주민 크리스토퍼 포터는 온라인 청원을 통해 웨이모 차량들이 충전소를 드나들 때마다 울리는 경적 소리에 대해 "끊임없는 방해"라고 표현했다. 포터는 "자율주행차가 주차 공간을 빠져나올 때마다 수십 번 이상 경적 소리가 울린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거리 건너편 초등학교도 하교 시간마다 부모 차량들로 혼잡한데, 여기에 자율주행차까지 추가돼 아수라장이 된다"고 말했다. 웨이모 측은 소음 완화를 위해 충전소 주변에 나무와 식물을 심어 방음벽 역할을 하게 했다고 밝혔다. 또, "산타모니카 시가 충전소 소음 측정을 실시했으며, 시 소음 기준 위반 수준은 아니라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산타모니카 시 관계자들은 주민들의 민원을 접수했지만, 웨이모 운영에 대한 관할권은 없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와 차량국(DMV)이 로보택시 운영을 허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터는 "웨이모는 산타모니카 주민들의 평화롭고 조용한 생활권을 존중해야 한다"며 "웨이모와 시 당국이 시급히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AI 생성 기사웨이모 충전소 웨이모 충전소 충전소 소음 경적 소음